블로그에 매일 공부한 것, 배운 것, 발견한 것들을 정리하는 일은 역시 쉽지 않다.
손가락을 다치고 나서 타이핑이 어렵다는 핑계로 어물쩡 며칠을 보내버렸다. 오늘 익힌 것들은 내일 마무리 정리 해야지.
오늘 코드스테이츠 Flex2기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일정이 다가올 수록 내가 이 과정을 잘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떨림, 설렘이 있었는데.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소감은.. 두려움이 매우 증폭되었다.
명상 배울 때 경험치를 쌓는 방법은 하기로 마음먹은 것을 같은 시간에 그냥 매일 해내는것.
매일의 내 몸의 컨디션과 외부의 사건 사고, 수 많은 변수들을 경험하며 계속 하다보면 그 수많은 조건 하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얻게 된다. 대부분의 일들도 이런 식. 하루키의 에세이 처럼.
뭐 그래도 두렵긴 해.
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는 매일매일 20매의 원고를 씁니다. 아주 담담하게. '희망도 절망도 없다'는 것은 실로 훌륭한 표현입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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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공부 기록 시작 (0) | 2019.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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